한국 여자농구계의 전설 전주원(우리은행 코치)가 청담동 꼬마빌딩을 팔아 무려 186억원의 차익을 남기는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2023년 11월 9일 국토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단독주택 최고 실거래가는 9월 말 계약한 242억원이었습니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의 건물로 대지면적 358㎡, 연면적 824㎡ 의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입니다.
등기부등본 확인 결과, 놀랍게도 이 건물을 매도한 사람은 전주원 우리은행 코치로 남편 70%, 본인 30% 공동명의였습니다.
55억 매입 → 242억 매도
지난 2017년 전주원 부부가 구입했을 당시 해당 건물은 1982년 지어진 2층짜리 단독주택
이었고 가격은 55억 5000만원이었습니다.
2019년 이들 부부는 해당 건물을 지상 4층 규모의 꼬마빌딩으로 재건축했습니다. 건축물대장에 따르면 1~3층이 음식점·사무실 등 근린생활시설이며, 4층은 전용 89㎡ 주택입니다.
'비원'이란 이름이 붙어진 해당 건물은 건축 업계에서는 재건축 공사 비용으로 10억원~20억원 정도 소요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재건축 비용을 빼더라도 150억원 이상의 수익을 얻은 셈입니다.
유튜브채널 '슈가리얼티'
전주원 부부의 건물을 구입한 사람은 이동혁 전 고려해운 회장으로 파악됐으며, 부인과 8대 2의 공동지분으로 구입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인은 채무자로 채권최고액 60억원의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와 진짜 추억돋는 농구 선수인데", "저 정도 벌다니 수완이 좋으시다", "역시 돈이 돈을 버는구나", "세금도 어마어마하겠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2019년 이들 부부는 해당 건물을 지상 4층 규모의 꼬마빌딩으로 재건축했습니다. 건축물대장에 따르면 1~3층이 음식점·사무실 등 근린생활시설이며, 4층은 전용 89㎡ 주택입니다.
'비원'이란 이름이 붙어진 해당 건물은 건축 업계에서는 재건축 공사 비용으로 10억원~20억원 정도 소요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재건축 비용을 빼더라도 150억원 이상의 수익을 얻은 셈입니다.
전주원 부부의 건물을 구입한 사람은 이동혁 전 고려해운 회장으로 파악됐으며, 부인과 8대 2의 공동지분으로 구입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인은 채무자로 채권최고액 60억원의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와 진짜 추억돋는 농구 선수인데", "저 정도 벌다니 수완이 좋으시다", "역시 돈이 돈을 버는구나", "세금도 어마어마하겠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대한민국 여자농구의 간판
1972년생 올해 나이 50세인 전주원은 대한민국의 여자 농구 선수 출신 감독입니다.
1990년대 정은순, 유영주, 정선민 등과 함께 대한민국 여자농구의 간판으로 활약했던 전주원은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 4강까지 오르는 기적을 만들어낸 바 있습니다. 당시 전주원은 예선부터 3-4위 결정전까지 8게임을 뛰면서 총 3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게임당 4.4개로 12개 출전국 선수중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주원은 현역으로 총 21시즌, 40세까지 선수 생활을 하며 한국여자프로농구 '최고령 선수'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1년 현역에서 은퇴한 그녀의 등번호 0번은 신한은행의 영구결번으로 정해졌습니다.
은퇴 후 신한은행을 거쳐 우리은행의 코치직을 수행한 전주원은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대표팀 감독에 발탁되며 한국 국가대표팀 역사상 최조의 여자 감독으로 선임되기도 했습니다.
tvN '프리한 닥터'
한편 적은 대출이자를 내고 임차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이른바 '꼬마빌딩'의 인기는 꾸준히 이어지는 듯 했으나 최근 업계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던 강남 꼬마빌딩들이 경매법정에 매물로 나오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빌딩 투자수익률은 떨어지는 반면 금리가 크게 뛰고 있어 이자를 감당하기 힘들어 가지고 있는 빌딩을 처분해야 하는 건물주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아직 한 해가 다 지나지 않았지만, 올해 서울 시내에서 경매에 나오는 꼬마빌딩은 100건이 넘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경매시장에 매물로 나온 꼬마빌딩은 2020년은 77건, 2021년은 71건, 지난해는 67건 수준이었습니다.
SBS Biz '집 보러 가는 날'
이처럼 경매에 나온 꼬마빌딩의 숫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데는 코로나19 앤데믹 이후에도 좀처럼 높은 공실률이 해소되지 않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과거 꼬마빌딩이 경매에 올라오는 사유가 가족간 공유물 처분을 위한 것이 많았다면 최근들어 좋지 않은 내수경기가 원인으로 보이는 매물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꼬마빌딩 불패 신화? 현실은...
한편 적은 대출이자를 내고 임차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이른바 '꼬마빌딩'의 인기는 꾸준히 이어지는 듯 했으나 최근 업계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던 강남 꼬마빌딩들이 경매법정에 매물로 나오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빌딩 투자수익률은 떨어지는 반면 금리가 크게 뛰고 있어 이자를 감당하기 힘들어 가지고 있는 빌딩을 처분해야 하는 건물주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아직 한 해가 다 지나지 않았지만, 올해 서울 시내에서 경매에 나오는 꼬마빌딩은 100건이 넘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경매시장에 매물로 나온 꼬마빌딩은 2020년은 77건, 2021년은 71건, 지난해는 67건 수준이었습니다.
이처럼 경매에 나온 꼬마빌딩의 숫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데는 코로나19 앤데믹 이후에도 좀처럼 높은 공실률이 해소되지 않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과거 꼬마빌딩이 경매에 올라오는 사유가 가족간 공유물 처분을 위한 것이 많았다면 최근들어 좋지 않은 내수경기가 원인으로 보이는 매물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