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손흥민(토트넘)의 이상형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둘의 열애설은 빠르게 기정사실화 됐는데요. 누리꾼 사이에선 손흥민의 이상형 조건으로 꼽히는 생김새 특징이 있는데, 김고은이 이에 부합한다는 평가가 나오면서입니다.
손흥민과 연인설이 제기된 여자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일반인 김민지
본격적으로 걸그룹을 만나기 전인 2013년. 언론에 크게 보도된 적은 없지만, 네티즌들 사이에서 손흥민의 열애설이 번진 적이 있습니다. 상대는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출신의 김민지 씨입니다.
한 꽃집의 블로그에서 손흥민이 여자친구에게 선물할 꽃다발을 사갔다며 여자친구 김민지라고 콕 집어버린 것입니다.
걸스데이 민아
공교롭게도 민아는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출신으로 이전의 김민지 씨와 동문입니다.
공개된 사진에서 두 사람은 한밤 중에 손을 잡고 산책, 카페에서 풋풋한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는데요.손흥민은 민아에게도 꽃다발을 선물했는데, 그 꽃다발을 만든 플로리스트가 “여자친구 주는 거냐”라고 묻자 쑥스럽게 “맞다”라고 대답했다고 했습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이 터진 뒤 민아는 곧바로 열애를 인정한 반면 손흥민은 최근에 두 번 만난 건 사실이지만 열애는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공방이 오고가는 가운데, 결국 몇 달 지나지 않아 민아 측이 결별 소식을 먼저 밝혔습니다.
손흥민 측은 “민아 측의 일방적인 발표에 당황했다, 사귄 적도 없다”며 끝까지 연애를 부인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손 잡고 걷는데 사귀는 게 아니면 뭐냐", "민아만 불쌍하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또 민아는 훗날 방송에서 다 지나간 일이라며 다시 언급하기 조심스럽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배우 한연수
걸스데이 민아와 열애설이 터진 뒤 불과 1년 만에 또 열애설이 제기됐습니다. 이번 상대는 미스코리아 출신의 배우 한연수입니다. 열애설의 시작은 한연수의 불필요한 sns 게시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녀는 ‘2일 후면 생이별. 웃으며 안녕’이라는 코멘트와 독일 국기를 올렸습니다. 공교롭게도 이틀 후에 손흥민이 독일로 떠났습니다.
손흥민 출국 날에는 ‘산타처럼 등장해서 그 강을 건너버렸네’라며 커플신발 사진을 게시, 태그로는 235-265라는 숫자를 달았는데 손흥민의 발사이즈는 265입니다. 그리고 여행 도중 걱정인형이 소원을 들어줬다는 게시글과 함께 해트트릭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는데, 이를 본 네티즌이 '손흥민 좋아하시나 봐요'라고 댓글을 달자 해트트릭 해시태그는 빛의 속도로 삭제했다고 합니다.
애프터스쿨 유소영
블랙핑크 지수
하지만 손흥민의 하트 세리머니는 지수가 앉은자리 반대편을 향해서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의 두 번째 열애설은 지수와 손흥민의 귀국일이 겹치며 열애설이 다시금 불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손흥민이 영국에 살고 있음에도 프랑스에서 비행기를 탔고, 같은 날 지수도 프랑스에서 비행기를 탔기 때문입니다. 열애설 당일, 그다음 날까지도 블랙핑크의 소속사 측은 별다른 말이 없었고, 이렇게 세기의 커플이 탄생하나 싶었지만.. 이번에는 지수 쪽에서 먼저 칼같이 열애를 부인했습니다.
여자한테 꽃도 사주고 손잡고 산책도 하지만 절대 연애는 아니였다는 손흥민.
그의 말이 전부 사실이라면, 손흥민은 여태 모태솔로인 셈인데요.
손흥민의 아버지가 은퇴 전까지는 결혼을 금지했다고 하는데 이때문에 손흥민이 기어코 열애사실을 숨기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이뉴스 / 김지연기자였습니다.]
김지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