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실업수당 신청 8개월만에 최고치 금리인하 가능성 대두 미증시 상승세

투데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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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에서 최근 발표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지난 8월 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이는 한때 과열됐던 노동 시장이 점점 냉각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지난 4월 마지막 주부터 5월 첫 주 사이에 미 노동부가 밝힌 바에 따르면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23만1000건에 달했다고 한다. 이는 블룸버그가 예상한 21만2000건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이며, 이전 주의 20만9000건에서 크게 증가한 것이다.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보통 기업들의 해고 추세를 나타낸다. 지난해 9월부터 대략 20만 건 근방에서 변동이 있었으며, 최근 세 달 동안은 20만에서 22만2000건 사이를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달 뉴욕시의 봄 방학 기간 동안 학교 근로자들이 실업수당을 신청한 것이 신청 건수 증가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에 대한 분석도 제시되었다.

계속해서 실업수당을 받기 위해 신청한 사람들의 수는 4월 넷째 주에 178만5000건으로, 바로 앞선 주보다 1만7000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노동 시장의 과열이 결국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지표들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또한, 지난주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4월의 고용 상황 보고서는 노동 시장이 다소 둔화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를 포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의 일자리는 전달 대비 17만5000개 증가에 그쳐, 다우존스가 예상한 24만개의 증가 예측치를 크게 밑돌았다. 실업률은 3.9%로 직전 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으며, 주간 임금 상승률도 전달 대비 0.2%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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