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코스피, 상단 3650·하단 3150 전망…반도체 쏠림 장세 지속될까

투데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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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코스피 지수는 상단 3650, 하단 3150이 전망됐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3250~3650, 삼성증권은 3250~3600, 신한투자증권은 3250~3550, 한국투자증권은 3200~3500, 대신증권은 3150~3550을 각각 예상했다.

9월 코스피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AI 호실적과 반도체 기대감에 힘입어 23일 3486.19로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다만 월말로 갈수록 랠리 피로감과 속도 부담으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증권가는 10월 초 장기 연휴를 앞두고 단기 변동성 확대를 경계하고 있다. 실제 지난 2017년 추석 연휴 전 일주일간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7884억원을 순매도한 바 있다.
또한 9월 FOMC 이후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확대와 실제 점도표 간의 괴리가 증시에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고용 쇼크는 단기 호재였지만, 추가 고용 악화나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될 경우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추석 이후에는 3·4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화된다. 증권가는 반도체 업종에 유리한 지표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며, 반도체 쏠림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반도체 재고 축소, 현물가 상승, 계약가 호조로 업황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다만 수출이 반도체 외 업종에서 부진한 점은 경계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증시의 고평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여전히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또한 3차 상법 개정안 등 거버넌스 개선 기대감도 하반기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정부 정책은 증시 하단을 지지할 요인”이라며 “3·4분기 실적이 상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울매거진 강산영 <Copyright ⓒ 서울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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