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규 실업수당 19만8000건…전망치 크게 밑돌아
미국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월 4~1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만8000건으로 집계됐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한 주 전보다 9000건 감소한 수치다.
청구 건수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1만5000건을 크게 밑돌며, 고용 둔화 우려를 완화하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 4주 평균 20만5000건…2년 만에 최저 수준
변동성을 줄인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4주 이동평균은 20만5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6500건 감소했다. 이는 2024년 1월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노동부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감소가 해고가 줄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 계속 실업수당도 감소…고용시장 버팀목 확인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 역시 감소했다.
2025년 12월 28일부터 2026년 1월 3일까지 집계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8만4000건으로, 전주 대비 1만9000건 줄었다.
이는 실직 이후 재취업이 비교적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풀이된다.
■ 월가 “고용 둔화 공포는 아직”…연준 판단에 영향 주목
미국 고용시장이 냉각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남아 있는 가운데, 월가에서는 고용 관련 지표 하나하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장에서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감소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시점 판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고용지표 흐름이 금융시장 변동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히고 있다.
포커스 저널 오승진 기자 <Copyright ⓒ 포커스 저널.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