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쳤다’…TSMC 어닝쇼크에 14만7000원 돌파, 20만원론 다시 불붙었다

투데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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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초반 1년 최고가 경신…외국인·기관 매수 유입


삼성전자 주가가 장 초반 1년 중 최고가를 다시 썼다.
16일 오전 9시 43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900원(1.32%) 오른 14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4만7100원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 역시 전 거래일 대비 700원(0.66%) 오른 10만7500원을 기록했으며, 장중 10만8500원까지 상승해 1년 최고가를 찍었다.

■ TSMC ‘역대급 실적’ 직격탄…반도체주 매수 심리 폭발


이번 주가 급등의 배경에는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TSMC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자리하고 있다.
TSMC는 전날 인공지능(AI) 칩 수요 급증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TSMC는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자본지출 규모도 기존 520억달러에서 최대 560억달러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공격적인 투자 계획이 글로벌 반도체 업황 회복 신호로 받아들여지며 삼성전자 등 반도체 대형주로 매수세가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 증권가 “피지컬 AI 시대 핵심 수혜주”…20만원 전망 재부상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중장기 주가 상승 여력이 여전히 크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피지컬 AI 시대에는 파운드리와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이 동시에 부각된다”며 “두 사업을 모두 보유한 삼성전자는 구조적으로 가장 강한 수혜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가 재점화되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다시 ‘20만전자’를 향해 갈 수 있다는 전망도 고개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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