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AI 투자 쇼크’ 딛고 반등… 엔비디아 6% 대규모 반등 비해 아마존은 8%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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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지수 4거래일 만에 일제히 반등… 나스닥 1.2% 상승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과잉 투자 우려로 인한 급락세를 뒤로하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4% 올랐으며, S&P500과 나스닥 지수도 각각 1.2%가량 상승하며 4거래일 만에 하락 행진을 멈췄습니다. 시장은 빅테크 기업들의 막대한 자본 지출(CAPEX) 계획에 충격을 받았으나, 이날은 기업들의 견조한 펀더멘털과 경기 연착륙 기대감이 다시 힘을 얻으며 안도 랠리를 펼쳤습니다.

아마존, ‘2,000억 달러’ 지출 발표에 8% 폭락… 엔비디아는 6%대 반등


반등 장세 속에서도 아마존은 홀로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아마존은 전날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자본 지출 규모를 무려 2,000억 달러(약 293조 원)로 책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수익성 악화 우려에 주가는 8% 이상 급락했습니다.
반면, 아마존을 포함한 빅테크들의 이 같은 ‘투자 광풍’은 역설적으로 AI 칩 공급자인 엔비디아(NVIDIA)에게는 강력한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아마존의 지출 중 상당 부분이 엔비디아의 GPU 구매에 쓰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강한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실시간] 엔비디아(NVDA) 주가 현황 (2026. 02. 06. 11:00 EST 기준)
현재가: $181.99 (전일 대비 +5.88% 상승)
장중 최고가: $182.99 / 장중 최저가: $174.60
시가총액: 약 4.43조 달러 (세계 1위 탈환 가시화)
특이사항: 아마존 등 빅테크 4사의 2026년 합산 투자 규모가 6,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낙폭 과대에 따른 강력한 저가 매수세 유입 중.

비트코인 6만 8천 달러 탈환… 가상자산·귀금속 동반 반등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완화되면서 가상자산 시장도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고점 대비 급락했던 부진을 딛고 반등해 6만 8,000달러 선을 회복했습니다. 금과 은 가격 역시 기술주 반등과 맞물려 동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증시 하락에 따른 투매가 일단락되면서 대체 자산들로 다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전문가 진단 “공포에 빠질 단계 아냐… 기술주 반등 지속 여부가 관건”


노던트러스트 자산운용의 안위티 바후구나 CIO는 “최근의 하락은 시장의 과열을 식히는 과정일 뿐, AI의 실질적인 활용 사례가 명확해지고 있어 공포에 빠질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습니다. 다만 세븐스 리포트의 톰 에세이는 “기술주의 반등이 이번 한 번에 그치지 않고 상승폭을 유지해야만 전반적인 시장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포커스 저널 오승진 기자 <Copyright ⓒ 포커스 저널.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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