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주일 새 51.9% 수직 상승… 기관·외인 쌍끌이 매수에 ‘비명 횡사’ 대신 ‘익절 인증’
한화솔루션이 이달 들어 불과 5거래일 만에 50% 넘게 폭등하며 코스피 시장의 주인공으로 등극했습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한화솔루션은 15.38% 급등한 4만 2,0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장중 4만 5,4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이달에만 기관(463억 원)과 외국인(378억 원)이 840억 원 넘게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리자, 종목 토론방에는 수천만 원대 수익을 인증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4분기 ‘어닝 쇼크’는 잊어라… 1분기 흑자 전환·통관 정상화 ‘청신호’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3조 7,783억 원, 영업손실 4,782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과거의 수치보다 미래의 청사진에 주목했습니다. 지난 5일 컨퍼런스콜에서 한화솔루션은 미국 내 태양광 셀 통관 이슈가 해소되고 있으며, 카터스빌 공장이 하반기 가동될 것임을 공식화했습니다. 정원영 CFO는 “1분기부터 미국 내 판매량이 늘고 가격도 상승해 신재생에너지 부문이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강력한 실적 개선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100GW 태양광 구상’… 한화솔루션에 도화선 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파격적인 태양광 활용 계획은 주가 상승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머스크는 최근 실적 발표와 다보스 포럼에서 “미국 내 100GW 규모의 태양전지 생산 능력을 구축하고 공급망을 통합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미국 내 최대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인 ‘솔라 허브’를 구축 중인 한화솔루션이 머스크의 구상에서 핵심 파트너가 되거나, 산업 전반의 가치 재평가를 이끌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증권가, 목표주가 최고 5만 원으로 상향… “우주 태양광 빼고 봐도 저평가”
증권사들은 앞다퉈 한화솔루션의 눈높이를 올리고 있습니다. 전날 보고서를 낸 9개 증권사 중 8곳이 목표가를 상향했으며, 유진투자증권은 기존 2만 5,000원에서 5만 원으로 두 배나 올려 잡았습니다. 미래에셋증권 등은 “아직 스페이스X와의 협력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그런 기대감을 제외하더라도 현재 주가는 태양광 업황 반등만으로 충분히 설명 가능하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한화솔루션 주요 증권사 목표주가 현황
증권사기존 목표가신규 목표가상향폭유진투자증권25,000원50,000원+100%현대차증권38,000원47,000원+24%하나증권30,000원47,000원+57%미래에셋증권35,000원46,000원+31%신한투자증권30,000원44,000원+47%를 제시하고있다.
포커스 저널 오승진 기자 <Copyright ⓒ 포커스 저널.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