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출 2000억 돌파…영업이익·순이익 동반 흑자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이 정밀화학소재 수요 확대와 전자소재 기술이전 성과에 힘입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12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08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9.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175억원, 당기순이익 248억원을 달성하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 정밀화학소재가 실적 견인…미국·유럽 공략 효과
이번 실적 개선은 주력 사업인 정밀화학소재 부문이 이끌었다.
항균제의 미국 시장 진출과 산업용 소재의 유럽 시장 확장이 본격화되며 글로벌 매출 기반이 강화됐다.
원료의약품(API) 사업 역시 해외 매출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 차세대 전자소재 기술이전…포트폴리오 다각화 성과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도 성과를 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해 차세대 동박적층판(CCL) 소재인 변성 폴리페닐렌 옥사이드(mPPO) 관련 기술을 이전하며 계약금을 수령했다.
CCL은 인쇄회로기판(PCB)의 핵심 절연 소재로, AI·전기차·고성능 서버 확대에 따라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분야다. 회사는 향후 mPPO의 원료인 PPO 사업을 확대해 전자소재 매출을 본격 키운다는 계획이다.
■ 올해도 ‘바이오+케미컬’ 투트랙 전략 강화
코오롱생명과학은 올해도 바이오와 케미컬을 결합한 투트랙 전략을 강화한다.
바이오 부문: 항암 유전자 치료제 후보물질 KLS-3021,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KLS-2031 기술이전 추진
케미컬 부문: 전자소재 고객 다변화, API 시장을 중국·남미 등으로 확대
김선진 대표는
“정밀화학소재 수요 확대와 기술이전 성과가 외형 성장과 수익성 반등을 동시에 이끌었다”며
“신규 시장 물질 등록과 생산시설 실사 등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포커스 저널 오승진 기자 <Copyright ⓒ 포커스 저널.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